비오는 오늘.. 카페에 창가에 앉아서 민트티를 주문하고 책을 봤어요...
카페의 음악소리에 빗소리는 잘 안들렸지만..
창가에 있어서 빗소리를 시각적으로나마 느낄수 있었어요..
우울한 기분이 들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요 오늘은 멍하니..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네요..
내가 무언가를 위해 필사적이었던 적이 없는거 같아요..
소유하고 싶어 하면서 왜.. 필사적이지 못했던 걸까요..
날 사랑해서 떠난다며
눈물짓던 그대의 말을 믿을 수 없죠
하지만 나의 전부였던
그대가 힘들어 하기에 잡을 수 없었죠
온통 너와의 기억뿐인 나를 위해서 였다면
조금씩
무너져가는 날 날 위한다면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나를 떠나면 안돼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괜찮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함께 웃던 시간들을 함께했던 약속들을
지금 또 영원히 기억하겠어요
다시 한번 생각해요
무엇이 날 위한 건지 그대는 알고있어요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온통 그대의 생각뿐인 나를 위해서 였다면
초라하게 쓰러지는 날 날 위한다면
이대로 내 곁에 있어야 해요 나를 떠나면 안돼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괜찮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세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
세상의 모든걸 잃어도 난 좋아요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