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오기 전부터 문자와 전화로 앤뷔언니의 어리광에 져서..
언니가 있는곳으로 갔답니다..
그곳에는 언니와 그 아이가 있었어요..
언니랑 같이 있는거 알면서도 언니의 칭얼거림에 간거죠..
음.. 잊겠다고 다짐한것과는 달리..
보는순간.. 입에 미소가 헤죽- 걸리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서먹한 기운이물씬.. 뻘쭘뻘쭘~
아...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패닉상태@_@;
단지 기억에 남는거는..
그 아이의 행동 하나 하나가 머리 속에 콕.콕.콕.콕. 박혀 있다는거?
술을 정말 살짝먹고.. 노래방에 30분동안 달리러 갔는데요.
거기서 그 아이의 노래를 들었어요..
또 멍 해져있었습니다 그 애 목소리는 참 좋았어요..
쏘옥 빨려들갈뻔 했지요...
노래방에서 진짜 맘같아서는..
사랑합니다 라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참고 또 참았습니다..
노래방 마치고... 그애보내고 언니랑 지하철을 타고 ㄱㄱ..
신림동에서 형아불러서(12시 반쯤;)
키위칵테일 소주랑, 치즈계란말이랑 먹고 수다떨다가 @ㅁ@
2시반쯤에 또 노래방가서 달렸지요..
언니랑 나랑 형아랑 부르는데..; 내가 목소리 톤이 제일 낮았다는ㅠ_-;
여튼 셋이 열창을 했지요,ㅎㅎㅎ
그리고 4시 반쯤에 헤어졌나... (아! 선물도 받았답니다 :) )
형아는 택시타고 가고~
언니랑 저는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걸어서 집에 왔답니다..
그렇게 집에온 두 여자는 노래들으면서 질질 울었답니다... ㅎㅎ;
질질웃고 한풀이하던 두 여자는 6시까지 있다가..잠들었답니다....
위치는 신림역 4번출구로 나와 한 100m 가시면 순대타운 이라는표지판이 보입니다 'ㅁ' 거기로 들어가시다보면 정면에 스티커사진집이 나오는데요 그자리에서 왼쪽을 보시면 2층에 오첨지 라고 있습니다 'ㅅ'; 밖에서 보면 창문이 더러워서 정말 문영할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막상 들어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답니다 :)